배우 봉태규(1981년 출생)가 아내 하시시박을 향한 진심 어린 존중과 감사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2017년 1월 25일 밤 봉태규는 개인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그의 아내인 사진작가 하시시박이 봉태규를 위해 도시락을 만드는 광경이 담겼다. 도마를 주변으로 조리대에 각종 도시락 반찬과 과일 등이 즐비했다. 가지런히 놓인 음식들이 봉태규를 위한 하시시박의 수고를 가늠케 했습니다!
사진 속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도시락은 봉태규가 출연 중인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 촬영 차 필요했다. 24일 밤 방송된 '살림남'에서 봉태규가 김승우, 김일중, 문세윤, 일라이와 제사 음식을 배우러 달맞이 고개로 기차를 타고 가던 중 각자 아내들이 싸준 도시락을 먹는 장면이 등장했던 것이다. 이에 제작진이 사전에 출연진에게 아내가 싸준 도시락을 요청했던 터였습니다!
무엇보다 하시시박의 수고를 빛나게 한 것은 이를 인정하고 감사할 줄 아는 봉태규의 다정함이었다. 그는 사진과 함께 글을 통해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먼저 봉태규는 "'내일 촬영을 하러 가야 되는데 당신이 도시락을 싸줘야 할 거 같아. 방송 진행상 아내들의 도시락이 필요하대. 어쩌지?'. 이렇게 갑작스러운 부탁을 하게 됐다"며 하시시박이 도시락을 싸준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어쩌면 아내 입장에서는 남편이 무례하다고 느낄 수도 있었을 거 같습니다. 단지 남편이 방송에 출연한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걸 들어줄 필요는 없으니까요"라며 아내의 수고와 가사노동이 당연한 일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저도 그 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내심 기대보다는 피곤할 텐데 '적당히' 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래야 제가 저지른 무례함에 대한 죄책감이 조금은 덜어질 테니까요. 역시나 비겁하죠 남편은"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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