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대해 반대의견을 낸 이후 "금춘수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사장)으로부터 물러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12월 6일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밝혔습니다!
주 전 사장은 "(삼성물산 합병에 부정적인 의견이 들어있는) 1차 보고서가 나가기 며칠 전 금춘수 사장으로부터 '한화와 삼성은 사이도 좋고 딜도 많아서 부정적인 보고서를 쓰지 말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증권사 사장에게 그런 부탁을 하는 것은 부적절해 약속을 하지 못한다고 말했고 이후 1차 보고서가 나갔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삼성에서 일하는 아는 지인 4명 정도 전화가 와서 의결권 위임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지만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대의견의 보고서를 낸 것에 대한 배경을 묻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주 전 사장은 "과대평가된 제일모직과 과소평가된 삼성물산의 합병을 시행령을 핑계로 합병하는 것에 발언권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눈을 감거나 찬동하는 모습을 보고 기분이 안 좋았다"며 "증권사가 찬성보고서 내는 것을 보고 한국인으로서 부끄러웠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손 의원이 "삼성물산 합병 반대한 이유로 대표이사 물러나라는 압력을 받았느냐"고 질문하자, 주 전 사장은 "1차 보고서 난 후 경영기획실장인 금춘수 사장이 '장충기 삼성 사장으로부터 불평 전화를 들었다'는 말을 했다"며 "(부정적인 보고서를) 다시 쓰지 않겠다는 약속 하라는 말을 계속 했고 그 약속 못하겠다고 답했다"고 발언했습니다!
특히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두 번째 보고서가 나가고 나서는 사퇴 압박이 더 커졌다는 것이 주 전 사장의 주장이다. 주 전 사장은 "2차 보고서가 나가고 며칠 후 김현배 한화생명 부회장이 전화를 해 2차 보고서 때문에 구조본이 격앙돼 있다"며 "이러면 주 사장이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물러날 생각이 없으니 법대로 하라고 답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주 전 사장은 "지난해 9월 초 금춘수 사장이 보자고 해서 저에게 물러났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구조본 재무팀장을 경영총괄 부사장으로 보낼테니 2선으로 물러나라고 했고 저는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주진형 고향 출생지는 서울인데 아버지는 주종환(전북 부안군 출생)이라는 분이네요! 부인 아내 결혼, 자녀 아들 딸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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